소녀경, 절대 '야한 책' 아닙니다"
국내 첫 완역본 펴낸 최창록 교수
"건강 비결 정리한 철학·의학서"
"건강 비결 정리한 철학·의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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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많은 어른들에게 아직도 ‘성인용 에로티시즘 서적’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소녀경(素女經)’이 한 노교수의 손으로 완역됐다.
‘완역본 황제소녀경’(黃帝素女經·도서출판 선)을 낸 주인공은 최창록(崔昌祿·69) 대구대 명예교수. 한국도교문학회 회장인 그는 기자에게 ‘소녀경에 관한 오해’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황제소녀경은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야한 책’이 아닙니다. 중국 고대의 전설적 제왕인 황제(黃帝)와 소녀(素女)와의 대화를 통해 남녀의 조화로운 성(性)생활과, 몸과 마음의 건강 비결을 정리한 철학서이자 의학서입니다.
그런데도 국내에선 일부만을 발췌하거나 다른 유사 서적들을 끼워 맞춘 조악한 ‘소녀경’들이 나돌았습니다. 이런 단편적 이해에서 벗어나 황제소녀경의 전모를 알리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완역했습니다.”
최 교수는 또 “황제소녀경은 ‘황제소문경(黃帝素問經)’, ‘황제영추경(黃帝靈樞經)’과 더불어 도교(道敎)의 3대 경전”이라며 “의학서인 ‘소문경’과 ‘영추경’을 이미 번역해 낸 저로선 ‘소녀경’까지 내게 되어 3대 경전을 모두 소개한 셈”이라고 했다.
최 교수의 완역본 ‘소녀경’은 ‘음양(陰陽)과 5행(五行)’에서부터 ‘방중술의 중요과정’까지 모두 18개 부분으로 나눠 성생활에 관한 많은 지혜를 전해 준다.
최 교수는 “바둑을 정석으로 배운 사람은 높은 경지에 올라갈 수 있지만 편법으로 배운 사람은 결코 실력이 늘지 않는 법”이라며
“성생활 역시 지혜롭게 해야만 건강과 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클릭!! 소녀경 정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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