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거하면 X됩니다!
혹시라도 어렸을 때 ‘성교육’을 받아본 사람이 있다면, 기억을 한번 되살려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 몇 가지는 음낭, 고환, 질, 자궁 등의 의학용어와 해부도로 대표되는 성행위에 대한 묘사들, 피임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패할 가능성을 계속해서 강조하던 설명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녀합반인 학교에서 성교육을 한다고 해놓고, 남자애들은 밖에 나가 놀라며 쌩뚱맞은 ‘자유시간’을 주었던 기억이다.

한국의 성교육이 온통 정신을 쏟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들이 그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적어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물론 그 전략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서 더욱 세련되어지고 있지만, 저 기본적인 기조만은 변하지 않는다고 보여 진다. 이것은 성적인 실천들을 19세 이상의 어른, 더 정확하게는 결혼한 부부의 침실 안으로 가둬놓기 위한 시도이다. 그러나 2차 성징이 나날이 빨라지는 요즘시대에 언제까지 만19세 이상이라는 나이에 성을 가둬 놓을 수 있을까?
네티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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